4회 - 페미니즘이 ‘종교’라고요?!
팟캐스트 [여기 우리들의 신학 4회] 페미니즘이 ‘종교’라고요?!
책 내용 중 ◆ 종교의 정의: 무엇을 결정하고 행동에 옮기게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 역할을 하는 모든 신념, 그리고 그 가치가 행위자 한 사람에게만 국한되지 않는 모든 행동은 그 내용이야 어떻든 모두 종교적 신념이자 행동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페미니즘도 종교이다.
콩 : 이 정의는 ‘이데올로기’이지 ‘종교’에 대한 정의는 아닌 것 같아요.
신나 : …이 정의에 따르면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극우주의도, 인권운동도 죄다 ‘종교’죠.
콩 : …왜이렇게 무리하게 페미니즘을 종교로 끌어올려서 이분법적으로 사람들에게 가치판단에 대한 선택을 강요하시는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페미니즘은 곧 ‘우상숭배’다 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책 내용 중 ◆ 종교와 페미니즘, 결국 이것저것 다 믿는다는 사람은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이다.
신나 : 여기서 말하는 ‘종교페미니즘’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종교학의 한 분과를 뜻하는데요. 종교학에서 여성의 관점으로 종교를 연구하는 것같은 거 말이죠. 그거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건데, 종교학의 한 분과가 기독교 전체와 교회를 존폐의 기로에 서게 만들고, 그래서 다들 이것 아니면 저것을 결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 만큼의 어떤 영향력이 실제로 있는 것인지 자못 의심스럽습니다.
콩 : 왜 이렇게 공포감을 가지고 계시는 거에요? 아니면...ㅁㅁㅁㅁㅁ ㅁㅁㅁ?
신나 : ...이제 우리 달려간다;
번들 : 끝도 없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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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회에 이어 양혜원 박사의 저서 <교회언니의 페미니즘 수업>을 정독한 신나(신학생 나부랭이)와 게스트 ‘콩’, 관찰자 '번들'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신나가 관찰한 양박사님 책의 4가지 과업, ①가부장제 옹호하기 ②보수 기독교 두둔하기 ③페미니즘을 종교로 만들기 ④페미니즘 비방하기 중 3,4번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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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쫀쫀 컨텐츠 - 영화 <카모메식당>, 도르테죌레 <현대신학의 패러다임>
“많은 여성들이 신학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접 대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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