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leE 2020. 5. 19. 14:05

1 주님, 누가 주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거룩한 산에 머물 수 있겠습니까?

 

2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

 

3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 사람,

친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사람,

 

4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를 경멸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5 높은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않으며,

무죄한 사람을 해칠세라 뇌물을 받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편 15편)

 

“시편 15편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읽어 내려오면 흥미로운 그림을 보게 된다. 맨 꼭대기에 하나님의 성막이 있고 그 밑에 거룩한 산이 있다.(1절) 그 아래의 넒은 영역에는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 준비해야 할 조건이 길게 나열되어 있다.(2-5b) 마지막으로 맨 밑바닥에 초점은 사람에게 돌아온다.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이 산의 난공불락의 위엄을 이미 소유하고 있다. 산 밑에 있는 사람과 성막 사이에는 호된 윤리적 시험이 놓여 있지만 시험을 통과하기만 하면 이미 거룩한 산의 꼭대기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정의를 행하고 졍결한 삶을 사는 사람은 그가 실제로 그 산 위에 없다 하더라도 우주산의 힘을 부여받는다. 시온산을 오르는 것은 비단 지리적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 뿐 아니라 윤리적 성숙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산의 가치는 거할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전가된다.” (존 D. 레벤슨, ⟪시내산과 시온⟫, 194쪽)

 

우주산의 정기(힘), 그것의 속성을 부여받는 사람!

 

작은 바람에도 심하게 흔들리는 정신을 부여잡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지금 같아선 흔들리지 않게 된다고 약조만 해 주면 혹해서 뭐든 할 것 같다.

 

2-5절까지 이렇게 구체적인 리스트가 있다.

5절은 나랑은 거리가 멀고...

4절은 실제적 실천이 어떻게 귀결되는지를 잘 따져서 실행해야 할 것 같고

3절은 음…꼭 실천을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2절은 마음으로만 진실을 말하고 입으로는 안그래도 된다면 뭐 실천 가능할 것 같고,

정의의 실천이라...정의의 정의에 따라 실천의 범위가 달라지니...뭐 실천 가능할 것 같고

깨끗한 삶...이라...'개인 위생'이라는 단어가 톡! 가볍게 튀어오른다.(부끄럽군...)

 

…이래서 우주산의 정기가 아직 멀기만 한겐가...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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