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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나다움의 회복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하나님께서 나누어주신 '본질'(esse)를 현실화하는 것, 잠재태를 현실태로 실현하는 것...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사람을 사람답게(좋게) 만드는 본질은 무엇일까? 나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었던 '사람다움'은 대부분 나의 사회적 역할을 둘러싼 의무의 완수와 그로 인한 도덕성 확보였던 것 같다.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죄책감은 아주 빠르게 '사람답지 못함'으로 연결되었다. 꽤 한참동안 나를 사로잡고 있는 이슈 '사람다움과 사람답지 못함'. 자식으로 해야 할 도리, 형제로서 해야 할 도리, 성도로서 해야 할 도리, 학생으로 해야 할 도리, 노동자로서 해야 할 도리, 여성으로 해야 할 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 그리고 점점 좁아져 가는 자유의 영역. 성서 역시 ..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0. 5. 19.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