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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선물» - (14) *캠벨 캠벨에게는 비순환성이 중요한 연구의 주제다. 그는 조건적 구원과 무조건적 구원을 구조적으로 구분하고자 하는데, 이 구분은 은혜에대한 명확한 정의를 요청한다. 조건적 구원론은 인간의 공로와 상관없는 하나님의 행위에서 시작될 수 있다(우선성, 비상응성). 그러나 인간의 어떤 응답이 구원의 효력을 일으키거나 완결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면 구원은 “계약적”이다. 반면 무조건적 구원론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구원이 주어지고(비상응성) 구원에 어울리는 응답도 요구하지 않는다(비순환성). 캠벨에 따르면 은혜의 언어는 보통 하나님의 무조건적 행위를 가리키며 조건없는 순수한 선물로서 관련 당사자에게 구원을 전달한다. 인간의 응답이 적절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구원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0. 4. 14.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