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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학문적 주제나 신학적 주제로 여자가 말하는 것은 여전히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물론 나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집안의 여자가 말하는 것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지만). 자고로 여자는 침묵을 금으로 여기며(닥치고 삼 년 귀닫고 삼 년이라 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까지 자애로운 표정으로 그녀가 배워야 할 것을 말해주는 남자의 입만 볼 것이지, 지가 알면 얼마나 안다고 소중한 공론의 시간을 차지하고 권리를 주장한다는 말인가...말세다. 참으로 말세다. 여자들의 발언은 나이가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지적할 것 투성이다. 입을 열어 말하는 족족 이게 틀렸고 저게 틀렸고 지적하고 가르쳐 주어야 하니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닌데...세상이 변했으니 말하지 말라고 입을 틀어막을 수도 없고 참...역시 성가시다. 반면 ..

루이스 마틴의 주장에 근거해 레이몬드 브라운이 주장한 요한공동체의 생성과 소멸의 역사는 너무 과하고, 바클레이가 지적한 mirror reading의 위험성은 수긍이 가지만, 복음서들은 보편 그리스도인들을 타깃 독자로 상정한다는 리처드 보컴의 주장도 어쩐지 허술하고 의심스럽다. Dieter Mtternacht & Anders Runesson의 책에서 발견한 논지...속이 시원하네. "보컴의 주장 중 하나는 (서신서들의 저자들의 경우처럼 ) 복음서의 저자들이 만약 목전의 공동체를 위해서만 글을 썼다면 텍스트를 생산하는데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리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편지와 복음서는 같은 장르가 아니다. 또 우리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쓰였다고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신약성서의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