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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이히만 (1)
여기 우리들의 신학
인류에의 범죄
‘아이히만 재판 최종 판결문' 중에서 “그리고 (마치 피고와 피고의 상관들이 누가 이 세상에 거주할 수 있고 없는지를 결정할 어떤 권한을 갖고 있는 것처럼) 이 지구를 유대인 및 수많은 다른 민족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는 정책을 피고가 지지하고 수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도, 즉 인류 구성원 가운데 어느 누구도 피고와 이 지구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교수형에 처해져야 하는 이유, 유일한 이유입니다.” 한나 아렌트, , 김선욱 옮김, 한길사, p.382 아렌트는 예루살렘에서 행해진 아이히만 재판의 헛점을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파고든다. 이 법정의 많은 한계와 오류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내놓은 최종 판결문은 울림을 준다. 판결..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0. 6. 22.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