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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가부장적 논리가 지배하는 집 vs 평등과 민주화의 논리가 지배하는 에클레시아
"예수의 제자가 된 모든 이들이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집'을 떠날 필요는 없었지만, 억압과 착취의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집'은 떠나야 했다. 약자에 대한 강자의 지배가 당연시되는 '집'에 살면서도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존엄을 누리는 '교회'의 삶을 살아야 했다" 박영호,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 오늘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사회사적 성경읽기』, IVP, (2021): 79 만약, 저자가 해석하는 대로 바울이 고린도에 보내는 편지에서 '가부장의 지배와 억압, 폭력과 착취의 공간인 집'과 '평등과 자유와 연대의 공간으로서의 에클레시아'를 구분하고 있다면 바울 보다 더 페미니즘적이기는 어렵다. 가부장적 논리가 지배하는 집 vs. 평등과 민주화의 논리가 지배하는 에클레시아 기원전 594년 솔론은 귀족의..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1. 9. 7.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