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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자의 말 (1)
여기 우리들의 신학
여자가 말하는 것은 여전히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
학문적 주제나 신학적 주제로 여자가 말하는 것은 여전히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물론 나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집안의 여자가 말하는 것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지만). 자고로 여자는 침묵을 금으로 여기며(닥치고 삼 년 귀닫고 삼 년이라 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까지 자애로운 표정으로 그녀가 배워야 할 것을 말해주는 남자의 입만 볼 것이지, 지가 알면 얼마나 안다고 소중한 공론의 시간을 차지하고 권리를 주장한다는 말인가...말세다. 참으로 말세다. 여자들의 발언은 나이가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지적할 것 투성이다. 입을 열어 말하는 족족 이게 틀렸고 저게 틀렸고 지적하고 가르쳐 주어야 하니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닌데...세상이 변했으니 말하지 말라고 입을 틀어막을 수도 없고 참...역시 성가시다. 반면 ..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1. 9. 1.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