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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입다의 딸은 이름은 없지만 목소리는 가진 인물이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 입다가 경솔하게 내뱉은 서원 - “주께서 제게 암몬 사람들을 넘겨주신다면...집에서 저를 가장 처음으로 맞이하는 사람이 누구이든, 그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를 주께 번제물로 바치겠습니다(삿 11:30~31, 쉬운말 성경)” - 을 지키기 위해 제물로 바쳐진다. 주석자들은 입다의 이 서원이 이스라엘의 율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스라엘에서 사람을 희생 제물로 드리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었다 (레18:21, 20:2; 신 21:31, 18:10 등). 그렇다면 입다의 서원 자체에서 이스라엘이 얼마나 가나안의 문화에 젖어있는지를 볼 수 있다. 입다는 자신의 승리를 축하하며 춤을 추며 영접하는 딸을 보며 이렇게 말한다. “어찌할꼬,..
비극의 비밀: 운명 앞에 선 인간의 노래, 희랍 비극 읽기 강대진 지음, 문학동네, 2013 예루살렘과 아테네가 상관이 없는 것만큼이나 그리스 고전과 내가 무슨 상관인가... 라고 믿으며 오랜 세월을 꿋꿋이 잘 살아왔건만... 분명 신학책이라고 알고 읽는 책에서 자꾸 를 언급하는 것이다. 게다가 아...놔... 신학책의 저자가 “독자님, 는 당연히 읽으셨죠?”...라고 전제하는 바람에...읽은 척... 했다. 그리고 어찌어찌 마지막 장까지 끝냈으나 이 찝찝함을 어찌해야 하누? 어이쿠... 내가 어쩌다 신학 공부를 하겠다고 덤벼서... 갈수록 태산이다. 도서관의 그리스 고전 서가를 서성이다가 작품을 읽을 용기는 나지 않아 《비극의 비밀》이라는 그리스 고전 작품 해설로 보이는 책을 뽑아 들었다. 다루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