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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Women's Bible Commentary (1)
여기 우리들의 신학
마음껏 걷기 위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여성이 여성으로서의 자의식을 가지고 읽기 어려운 많은 본문 중 하나다. 이 비유가 남자들의 세계 그러니까 여행하고, 강도질하고, 때리고, 외면하며 지나가고, 같은 처지의 여행자에게 긍휼한 마음을 가지는 그런 남자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남성의 경험은 보편적 인간 경험으로 제시된다. 혹시라도 세상에 여자 홀로 걸을 수 있는 장소가 설령 있다하더라도 분명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위험하고 고립된 길은 아니다. Jane Schaberg, Women's Bible Commentary, Westerminster John Knox Press, 1998: 370 리베카 솔닛의 이라는 책제목이 떠올랐다. 마음껏 걷고 싶지만 두려움에 포기했던 순간들과 함께. "보행의..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1. 7. 5.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