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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보편적인 틀을 뚫고 나오는 이들을 발굴하기 본문
"고대 이스라엘과 유다의 사회 조직은 강력한 가부장제였으며 여성은 공무에 최소한으로 참여하였다. 여성의 역할은 궁극적으로 어머니로서의 역할인데 많은 자녀는 농업활동에서 노동력을 제공하고 가계를 이어나갈 후손을 중시했기에 출산은 여성에게 특권과 지위를 부여해주었다. 가족 내에서 여성의 법적 지위는 남성의 지위 아래 있었고 여성의 법적 지위와 보호는 아버지와 남편에게 의존했다.
한편 여성이 법적이고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 자기 자신을 위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주장은 유다 여성의 이름을 가진 수많은 개인 인장과 날인 흔적이 발견됨으로써 의문시되고 있다. 기원전 7세기와 6세기 초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인장들과 날인 흔적들은, 여성들이 적어도 이 시기에는 떄로 자기 이름으로 법적, 경제적 거래에 참여했을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최근 발표된 기원전 6세기 초 도기 조각에는 특정한 상품의 수취인(혹은 제공자)들의 목록에 한 여성의 이름(엘리헨의 딸 메슐레메트)이 나오는데 이는 유다 왕국 말기에 한 여성이 자기 스스로 사업상의 거래를 한 또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허셜 생크스 엮음, 『고대 이스라엘』, 김유기 옮김, 한국신학연구소, 2018(4쇄):244-245
전반적인 사회 구조와 그 당시 인구들의 보편적 경험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것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회가 이러저러하게 정의되더라도 보편적인 틀을 뚫고 나오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증거들을 발굴하는 것은 얼마나 흥분되고 신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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