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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신 팟캐스트

3회 - 양혜원 박사의 페미니즘 수업은 무엇이었나

BundleE 2019. 12. 16. 22:18

팟캐스트 [여기 우리들의 신학 3회] 양혜원 박사의 페미니즘 수업은 무엇이었나

양혜원 박사의 저서 <교회언니의 페미니즘 수업>을 정독한 신나(신학생 나부랭이). 양박사께서 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과업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새로운 게스트 '콩'님과 관찰자 '번들'이 더불어 이야기를 나눕니다. 
2주에 걸쳐서 나누는 양박사님 책의 4가지 과업,  ①가부장제 옹호하기 ②보수 기독교 두둔하기 ③페미니즘을 종교로 만들기 ④페미니즘 비방하기 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책 내용 중 ◆유진피터슨의 아내가 자신은 목사의 아내로 사는 데 만족했는데, 미국에서 한참 페미니즘 운동이 일던 1960~70년대에 자신이 위축되더라는 말을 했다. 마치 자신도 나가서 일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나 : ...지금까지의 주장을 옹호하기 위해 쓸 수 있는 예시가 목사의 아내로 사는데 만족했다는 유진피터슨의 아내분인게 유감이구요. 사회적인 성공을 전혀 거두지 않은 여성을 진정한 여성이 되는 것에 성공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공한 남성들 뒤에는 유진피터슨의 아내와 같은 배우자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여자의 성공은 성공한 남편인 것 같은 환상이 존재하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여기 양박사님의 눈에도 그녀는 그저 세계적으로 성공한 ‘유진피터슨의 아내’일 뿐입니다. 그녀만의 이름은 나오지 않습니다. ...

콩 : 개인의 일례로 그런 페미니즘 시각에서 부담감을 느낀다는 데에는 동의하는데, 양박사님의 스토리를 알면 이분의 권위는 일정부분 ‘유진피터슨 번역가’로써의 권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개인적인 인연의 이야기를 가져오는데서의 부적절함과 또다시 그 권위를 차용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 중 ◆돈이 최고인 세상인 만큼 돈 많은 여자가 남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어느 날 남자의 자식을 데리고 나타나는 여자도 그에 못지 않은 영향력을 남자에게 행사할 수 있다...

신나 : 저 사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의견을 묻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번들 : 진짜 이거 왜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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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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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간에 추천한 책 : 윤정란 <한국전쟁과 기독교>
 

◇ 들어보기

팟빵 : podbbang.com/ch/1769565

네이버 오디오클립 : audioclip.naver.com/channels/2453

팟티 : podty.me/cast/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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