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크로산
- 복음주의
- 러셀 서양철학사
- 여기 우리들의 신학
- 바울과선물
- 바울
- 피오렌자
- 바파유
- 돌이 아니라 빵을
- 청어람
- 역사적 예수
- 이반일리치
- 바울과 선물
- 예수
- 게르트 타이센
-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 조선희 작가
- 신학
- 엘리자베스 쉬슬러 피오렌자
- 김선용
- 여우신
- 한스 큉
- 트랜스젠더와 기독교 신앙
- 여기우리들의신학
- 기독교페미니즘
- 양혜원
- 누가복음
- 성서해석
- 여성주의성서해석
- in memory of her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로잘린드 마일스 (1)
여기 우리들의 신학

나는 인류에게 역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개인에게 꿈이 중요하듯, 역사는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꿈을 꾸지 않는다면 아마 우리는 미치고 말 것이다. 꿈은 정신을 맑게 하며, 비밀을 가르쳐주고, 우리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가르쳐준다. 이야기와 역사는 집단적 차원에서 꿈과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 - 이사벨 아옌데 나는 역사가 싫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역사책'이 싫었다. 내가 읽고 있는 역사는 남자들이 시작하고 이끌어온 역사, 여자들은 들러리 역할도 제대로 허용받지 못하고 밀려나는 역사였기 때문이다. 아옌데의 말처럼 역사는 집단 차원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자리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기존 역사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패배감과 소외감 섞인 자기확인밖에 없다면 차..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1. 12. 9.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