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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마운스 헬라어 문법 (1)
여기 우리들의 신학

성실한 스터디 메이트들과 함께 8주간 마운스 헬라어를 읽었다. 청어람의 신학책 함께 읽기를 벤치마킹해서 8주*5일로 분량을 쪼개고 월요일 밤마다 줌으로 만나 공부한 것을 나누고 서로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처음엔 생각보다 많이 모여서 신기했는데, 마지막 날인 오늘은 이렇게나 많은 생존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더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의 한 가운데를 지나며 몸이 축났는지, 세상 피곤했는데 그래서 이거 미루고 저거 미루고 그랬는데...헬라어 문법만큼은 정해진 분량을 어떻게든 소화하려고 애를 썼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제가 무려 헬라어인데, 웃고 떠들고 격려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참말로 멋진 경험이었다. 왠지 오는 겨울에도 이런 걸 하고 있을 것 같..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1. 8. 24.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