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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도신경에 나타난 교회의 상징 폭력 (1)
여기 우리들의 신학
사도신경의 메시지를 통한 상징 권력의 구조
예배에 참석해서 아무 생각없이 을 외다가 아...나는 이제 이것을 믿지 않는구나라는 현타가 찾아왔을 때의 당혹스러움.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동정녀 수태를 믿지 않게 되니, 이런 신앙을 강요하는 사도신경 전체가 권위를 잃게 되었다. 공동체의 '신앙고백'에 참여할 수 없다면 내가 신앙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신앙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는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의 공동체 잔류가 가능한가? 회의적이다. 왜냐하면 지금의 기독교 교회들에서는 '사도신경'이 신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종의 잣대(canon)이기 때문이다. 주일마다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행위를 통해 성도들은 사도신경을 믿기로 다짐하고, 그 종교적 권위를 인정하기로 합의한다. 이 인정을 기반으..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1. 7. 5.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