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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소피스트들이 일반 대중 뿐 아니라 플라톤과 뒤를 이은 철학자들에게 불러일으킨 반감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소피스트들의 지적 우수성에서 비롯되었다. 전심전력을 다해 진리를 추구하다 보면 도덕적 고려를 무시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우리는 특정한 진리가 주어진 사회에서 덕성을 높이고 교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리라는 점을 미리 알 수 없다는 말이다. 소피스트들은 논증이 그들을 어디로 이끌든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논증을 따라가다가 종종 회의주의에 빠지기도 했다. 소피스트 가운데 고르기아스(기원전 약 487-376)는 이렇게 주장했다고 전한다. "아무것도 실존하지 않고, 어떤 것이 실존하더라도 그것은 알려질 수 없으며, 그것이 실존하고 어떤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더라도 그는 그것을..

서구 사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육체와 영혼의 이원화는 플라톤 사상의 산물이다. 따라서 현대에는 성경적인 관점에서는 결코 분리되지 말았어야 했던 둘을 다시 결합시키기 위해 "정신신체"(psychosomatic: psyche 영혼 또는 정신, soma 몸)라는 꼴사나운 용어를 만들어 내야 했다. , 에버렛 퍼거슨 지음, 엄성옥, 박경범 공역, 제 3판, 은성출판사, 2005: 394-395 "꼴사나운"에 꽂혀서 psychosomatic이 들어간 이 문장을 중얼거리며 몇 번 읽었다...아직은 무엇인지 잘은 모르지만 매우 중요한 문장이다. 여기 우리들의 신학 팟캐스트 팟빵 : podbbang.com/ch/1769565 네이버 오디오클립 : audioclip.naver.com/channels/2453 팟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