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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본문은 의미를 쏟아내는 원천이 아니다. 본문은 의미가 소리내어 말해지는 장소다." 성서를 여성의 시점에서 읽는 것의 부담이 점점 더 크게 다가온다. 공부를 할수록 방법론과 해석사의 권위가 더 무겁게 내려앉기 때문이다. 이걸 내가 뚫고 나갈 수 있을까? 정신없고 산만한 미친 자의 목소리가 되지 않고 제정신으로 입성을 갖추고 앉아 차분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그런 공간이 그런 기회가 나에게 주어질까? 인정된 방법론을 사용해 나도 그들인 것처럼 그리고 늘 그렇게 생각해 왔던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그들의 세련되고 논리적인 언어로 대화에 동참하고 싶다는 욕구는 커지는 반면, 아직 해보지도 않았는데 비난받고 무시당할 것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쌓여간다. 이래서 계보는 중요하다. 개무시와..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0. 12. 11.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