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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다들...어디에 계세요? 본문
"본문은 의미를 쏟아내는 원천이 아니다. 본문은 의미가 소리내어 말해지는 장소다."
성서를 여성의 시점에서 읽는 것의 부담이 점점 더 크게 다가온다. 공부를 할수록 방법론과 해석사의 권위가 더 무겁게 내려앉기 때문이다. 이걸 내가 뚫고 나갈 수 있을까? 정신없고 산만한 미친 자의 목소리가 되지 않고 제정신으로 입성을 갖추고 앉아 차분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그런 공간이 그런 기회가 나에게 주어질까?
인정된 방법론을 사용해 나도 그들인 것처럼 그리고 늘 그렇게 생각해 왔던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그들의 세련되고 논리적인 언어로 대화에 동참하고 싶다는 욕구는 커지는 반면, 아직 해보지도 않았는데 비난받고 무시당할 것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쌓여간다. 이래서 계보는 중요하다. 개무시와 조롱을 견뎌가며 목청껏 외쳐왔던 선배 페미니스트 학자들이 없었다면 나같은 겁쟁이는 애초부터 이런 모험은 생각하지도 못할 테니까. 그 목소리가 더 강단있게 더 똑똑하게 내가 볼 수 있는 근거리에서 들린다면 더 좋을텐데. 다들...어디에 계세요???
- 화냥년,정신대, 양공주의 시점으로 요한 복음 읽기.
“However, the text is not source that pours out meaning, but a site where meaning is articulated. In other words, the meaning of the text is not given as an available set of codes, which is proper for any situation transhistorically. We, the readers of the text, are constantly struggling not simply to figure out what the text means, but to make it mean something that connects to our own lives, experiences, and needs. To read the text, therefore, is to open it, to release the possible positions of its intelligibility, including those which reveal the partiality of an ideology, such as patriarchy, nationalism, and colonialism.
- Kim, Jean Kyoung, Woman and nation : an intercontextual reading of the Gospel of John from a postcolonial feminist perspective, Boston : Brill Academic Publishers, 2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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