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우리들의 신학

친구 같은 메모 본문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친구 같은 메모

BundleE 2020. 11. 10. 20:10

전혀 모르는 분야의 텍스트를 읽어야 할 때, 책의 이전 소유자의 깨알 메모는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이 중고 서적의 매력! 용서점에서 한참 전에 약 2천원정도에 구입한 레이먼 셀던의 『현대문학이론』을 꺼내 이번 주 구약학방법론 주제인 ‘구조주의’를 찾아 읽는 중이다(교재의 구조주의 비평은 도통 뭔말인지...).
사전 지식없이 부딪히는 ‘구조주의’라는 개념에 비장한 각오로 도전하는 내가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는 친구 같은 메모들...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대출자들이 적어놓은 메모를 꼼꼼히 읽는 편인데 그들의 통찰과 이해가 도움이 될 때가 많다. 그럴 때면 책 한 권을 놓고 저자와 복수의 독자가 대화가 형성되는 느낌이다.
단 절제되고 적절한 줄긋기와 텍스트의 이해와 관련된 메모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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