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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와 개인주의 본문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개인주의 개념의 흥미로운 역사:
"개인주의는 새로운 표현으로서 새로운 표상으로부터 생겨났다. 우리 조상들은 단지 이기심만을 알고 있었다. 이기심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격정적이고 지나친 사랑으로서 모든 것을 자기 자신과 연관시키고 특히 자신에게만 이익을 주려는 경향이다. 개인주의는 사려 있고 평화적인 감정으로서 모든 시민들이 대중들과 거리를 두며,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고립시키게 한다. 개인주의는 자신의 필요를 위해 작은 사회를 만들고 나면, 기꺼이 큰 사회는 내버려 둔다."(토크빌, 1984 [1835/1840] 『미국의 민주주의』, 584, 어비네이티, 94에서 재인용)
...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를 최초로 번역한 헨리 리브였다. 그는 독자들에게 영어에는 해당되는 말이 없었던 개인주의라는 단어를 번역하기 위해 프랑스식 어법을 사용해야만 했던 점을 사과했다. "나는 정확히 이 표현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알지 못한다." (토크빌 1840: 202) 『옥스포드 영어 사전』은 이 개념의 근대성만이 아니라, 특히 이 개념의 비영어적 기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늘날까지도 리브의 이러한 언급을 사용한다...이에 비해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사회 상태를 명명할 때 우선 평가절하적으로 도입되었던 프랑스식 어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옳다면, 이들은 이를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실천적 의미에서의 개인주의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토크빌에 따르면 이런 역설은 8월 혁명 시기의 비민주주의적 프랑스인과 민주주의적 미국인 사이에 근대 사회에 대한 태도 차이를 분명하게 했다. "미국은 따라서 데카르트의 이론을 가장 잘 모르면서도 이를 가장 잘 따르는 전 세계 국가들 중 하나이다"(토크빌, 1984 [1835/1840]:487) 달리 말한다면 개인적 의식에 도덕적이고 사상적인 우선성을 주는 것은 미국에서 정신적 습관이자 생활관습으로서, 이는 결코 철학적 원리로부터 끌어낸 것이 아니었다...토크빌은 미국 여행 동안 도처에서 실용적 이성이 사회변동, 즉 그 자체로 가장 급진적인 변동을 위한 최선의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실용적 이성은 이념과 신념이 정립되고 풍습과 관례가 되기 위한 태도 변화 과정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개인주의가 갖는 통합력에 대한 토크빌의 이론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가 된다.
나디아 어비네이티, "민주주의적 개인주의", in 『토크빌과 평등의 역설: 어떻게 평등은 혐오와 우울로 귀결되는가』, 베스텐트 한국판 7호, 연구모임 사회비판과 대안 엮음, 2017: 91-121, 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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