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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이력현상 본문
hysteresis: 이력현상
생태계의 역사가 현재 상태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방향을 되돌리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 생태계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현상을 히스테리시스라고 한다. 부영양화된 연못은 비용이 들지만 결정질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그러나 사바나가 된 열대 우림은 되돌릴 수 없다. 따라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복원은 보존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약 11,000년 전에 농업을 정착시킨 이후로 우리가 형성한 제도, 물리적 기반 시설 및 사회적 관행도 '히스테리시스'를 나타낸다. 큰 윤곽에서 말하자면 그들은 안정적인 생물권 조건에서 형성되었다. 우리가 과거에 한 투자를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자리 잡힌 상황을 갑자기 바꾸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금융 세계에서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 좌초 자산(stranded assets)으로 알려져 있는데, 예를 들어 재생 가능 및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에서 쓸모없게 되는 석유 및 가스 추출을 위한 구조에 대한 투자와 같은 것이 좌초 자산의 예다.
『생물다양성의 경제학』, 다굽타 리뷰(요약 버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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