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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를 읽고
지난 2월 2023년의 첫번째 모임이 열렸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신청해주셔서 조금 일찍 마감했다는 후문인데 열 세명의 멤버들과 이번 여정을 함께 했다. 모임을 진행할 때가 되면 늘 긴장하고 신경이 예민해지지만 언제나 참가자들이 나의 빈 곳을 아름다고 풍성하게 채워주셔서 모임을 마치고 나면 깊은 안도와 함께 ‘이번에도 많이 배웠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다른 경험을 가진, 삶을 다른 관점으로 성찰해 온 이들이 같은 텍스트를 놓고 펼치는 다양한 색과 향의 이야기들은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하고 교육적이다. 2023. 3.9(목) 2021년 모임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만남을 가졌다. 방문객으로는 우리가 청어람의 새로운 공간에 처음 공식 손님이 되었다. 우리는 여성, 성평등, 성폭력과 ..
글/신나(신학생 나부랭이)의 글
2023. 8. 1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