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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예수 세미나 (2)
여기 우리들의 신학
매 수업 전에 독서를 하고 온라인 게시판에 질문을 남기면 신약 교수님이 일일이 답을 해주신다. 질문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읽게 되는 효과가 있고, 선생님의 답을 열어볼 때의 어떤 설렘 같은 것도 있다. 오늘 나의 질문과 선생님께서 주신 답 나: "예수가 종말을 기대했다는 사실에 대한 합의가 사라졌다"라고 보그가 선언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SBL 예수 세미나 분과 회원들에게서 받은 설문 결과를 제시하는데요, 이런 방식이 학문적으로 지지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교수님: 예수 세미나의 학문적 의견수렴 방식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싸구려 다수결 방식이 통용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이의제기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만 매우 기괴한 미국적 방식으로 보입니다. 이 짧은 두 문장에 밑줄 긋고..
예수 세미나를 시작한 로버트 펑크의 이야기: 학문을 대중화시키고 싶은 그의 갈망은 밴더빌트신학교에서 가르치는 도중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적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펑크는 '세속적인' 몬타나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도 불행하자 펑크는 최대한 일찍 은퇴하고 아내와 함께 자기의 출판사인 폴브리지출판사를 차렸다. 펑크는 미국의 낮은 종교적 교양 수준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 '편만한 종교적 몰상식'에 대한 '정면 공격'으로 웨스타연구소도 설립했다. 웨스타연구소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예수 세미나였다. (데이비드 가울러: 56) 근본주의의 한계, 그것의 폐해에 대한 고민이 시작점이라는 면에서 나는 펑크의 갈망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학자들은 예수세미나의 대중성에 많은 공격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