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여성주의성서해석
-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 바울
- 러셀 서양철학사
- 신학
- 누가복음
- 복음주의
- 바파유
- 크로산
- 요한복음
- 김선용
- 이반일리치
- in memory of her
- 트랜스젠더와 기독교 신앙
- 교회
- 기독교
- 예수
- 기독교페미니즘
- 역사적 예수
- 성서해석
- 여기우리들의신학
- 엘리자베스 쉬슬러 피오렌자
- 여기 우리들의 신학
- 바울과 선물
- 바울과선물
- 양혜원
- 피오렌자
- 돌이 아니라 빵을
- 청어람
- 여우신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327)
여기 우리들의 신학

위계에 관심이 많던 누가 공동체는 누구를 설득하고 싶었을까요?○○ 공동체가 강조하는 ‘야곱과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요?◆“헬라 로마 문화의 문화권에서 어떠한 영웅적 묘사의 수단으로서 '탄생 설화', 우리나라의 박혁거세 뭐 이런 거가 있었다는 거죠.""누가는 그거를 끌어오는 게 분명해 보여요."◆◆"작가 입장에서 보면 되게 아이러니한 거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하려던 거는 '예수가 이렇게 살았고 이렇게 돌아가셨는데 이렇게 부활하셔서 우리에겐 지금 이런 의미야'였을텐데, 남은 건 예수의 출생이야.◆◆◆"야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음서는 얘밖에 없어요. 아무도 야곱이랑 예수를 연결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아요. 유다와 예수를 연결시키려고 애를 쓰죠."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보세요![팟캐스트] 신.문.사 4. 누..

설교를 '은혜롭게' 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시나요? 설교를 들으며 '나는 다르게 생각하는데...'를 떠올리다가 내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요? 성경을 '믿기 위해' 읽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읽고 싶으신가요?어느덧 세 번째 이야기를 나눈 신문사. 여러분이 생각하던 '설교'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부분이 공감이 가는지 들어보세요![팟캐스트] 신.문.사 3. 설교는 당신의 ‘해석'이다 a.k.a 너무 당연한 말팟빵.https://www.podbbang.com/channels/1769565/episodes/25143088 신.문.사 3. 설교는 당신의 ‘해석'이다 a.k.a 너무 당연한 말설교를 '은혜롭게' 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시나요? 설교를 들으며 '나는 다르게 생각하는데...'를..

예수가 ‘마술사’라는 기록도 있었다?!예수는 유대인이 맞는가?골라 공동체는 왜 ‘아브라함’ 이야기가 필요했을까?‘유다’ 이야기를 끌어와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음서 기록에는 어떤 투쟁이 있었을까요? 무엇이 지워지고 무엇이 남았을까요? 신문사 2주차,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제사장들의 어떤 관행 그런 족보에 되게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뉘앙스를 주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 마태복음 1장 17절에 보면 이 모든 세대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넷, 다윗부터 바벨론까지 열 넷, 바벨론에서 돌아올 그리스도까지 열 넷. 그러면 바벨론이 되게 중요한 거야. 바벨론에서 돌아온 공동체인 거야. 이 공동체는 그러니까 에스라 느헤미야에 나올 것..
익숙했던 교회와 신앙의 틀에서 벗어나 깊은 질문을 품게 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신학적 의문과 개인적 갈등,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려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는데요. 제도화된 신앙을 넘어, 믿음을 향하고자 하는 분투의 대화,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신.문.사 1. 균열과 흔들림 속에서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453/clips/39 신.문.사 1. 균열과 흔들림 속에서 (by 번들)익숙했던 교회와 신앙의 틀에서 벗어나 깊은 질문을 품게 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신학적 의문과 개인적 갈등,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려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는데요. 제도화audioclip.naver.com AI요약신앙의 문제인 사람들의 모임신앙이 문제인 사람들..
요한복음 학자들이 요한복음 자료의 독립설로 기울어진 것은 요한복음이 공관복음과 비슷한 모티프를 가지는 단화들의 경우도 너무 다르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히브리 성서의 필사자들이 극도로 신중하게 필사하는 것과 같은 전통을 염두에 두면 전해받은 전승을 복음서 저자(들)가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다는 상상은 어려웠을 것이다. Frey가 Theology and History of the Forth Gospel에서 요한복음의 성령(파라클레토스)의 작업에 대해 길게 설명한 이유는 요한복음 저자(들)가 공관복음서라는 자료를 놀랍도록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재구성한 행위를 설명하고자 함이다. 요한공동체는 자신들의 다른 해석과 이야기의 창의적 재구성이 '성령'에 의해 정당화된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
청어람 여성주의성서해석 3분기가 어제 마무리되었다. 바울을 주제로(물론 바울이 쓴 서신서들은 아니었지만) 잡으면서 심적 부담이 컸다. 내가 그렇게 관심을 가진 책들이 아니고 어쩌면 나 역시도 보기 싫은 본문들을 다루기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모객이 잘 되지 않으면 분위기 봐서 이번엔 못하는 걸로 할까요? 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만큼 부담되는 주제였던 것이다. 그러나 청어람의 엄청난 홍보 전략으로(??) 모임이 성사되었고...나는 마치 멱살잡힌 기분으로 초조하게 모임을 준비했다. 하기 전 이런 마음과는 달리 막상 모임이 시작하면 흥미롭고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고 내 세상이 한뼘은 더 넓어지는 것을 늘 경험한다. 보기 싫어 읽지 않던 본문을 읽게 되었다는(그점이 좋았다는) 참가자들이 여럿 있었는데, 나..
목회서신서들을 페미니스트 비평적 관점으로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1) 이 문서들의 수사가 기술적이라기 보다는 규정적 - 즉 당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 보다는 현실에 반응하여 그것을 바꾸기를 추구함 - 이라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논쟁과 지침들의 단순한 분석이 허용하는 것보다 문제의 공동체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악과 덕의 목록은 특정한 맥락(특히 기독교적 상황)과 어떤 특별한 연관성도 없는 표준적 목록들이다. 그러나 과도하게 많은 분량을 공동체의 특정 사람들과 집단들의 행동을 교정하는데 쓰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집단)들이 저자가 맞서서 반응하고 있는 세력이었음을 보여준다. 2) 목(회)자의 눈을 통해 장면을 보거나 그의 관점을 정상적이고 정통인 것으로 취하..
어제 에서 디모데전서를 함께 읽었다. 여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텍스트로 보자면 아주 귀한 디모데전서는 당시 초대교회 공동체에 여자들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드러내준다. 서신서 저자는 여자들이 예언하고, 가르치고, 지도권을 행사하는 등 ‘남자들 위에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매우 못마땅해하고 이것을 ‘진압‘하려 하지만, 여자들의 권위 행사를 막으려는 그/그녀의 열렬하면서도 선넘은 시도(“여자는 해산으로 구원을 얻는다”와 같은)는 오히려 이 공동체 여자들의 사역이 얼마나 활발했는지 증거한다. 서신서 저자의 편에서 일종의 ‘질서 잡기’의 시도에 가장 격렬히 저항했던 혹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집단은 ‘과부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부의 명부에 오를 수 있는 ‘진짜’ 과부에 대한 아주 구체..
”바울의 편지들에 관한 해석의 역사는 이 작업을 단 하나의 원래 의미를 찾는 수천 년의 탐구, 즉 마치 역사학자들이 궁극적으로 “성배”를 찾아나가는 작업인 양 이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우리는 이 작업을 각 시대와 각기 새로운 정황에 속한 해석자들이 이 본문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결코 최종적이거나 수정 불가능한 단 하나의 의미가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탐색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대화는 바울이 (서구) 세계의 문화적 전통 안에서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인정받는 한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중단된다 하더라도 그리스도교 경전이 이를 받아들이고 묵상하는 교회에 의해 지속적으로 읽히는 한 이 대화는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존,M.G. 바클레이, 『단숨에..
“대가리 꽃밭” 맨 처음 떠오르는 단어가 이것이었다.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식적 자격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기독교 대중을 상대로 여성주의 성서해석이라는 것을 한지 어언 2년여. 작은 모임에서 열린 생각과 겸손한 태도를 가진 훌륭한 분들만 만나다 보니 세상은 살만한가 여기기 시작하고 높이 세웠던 가드가 느슨해지고 꼿꼿이 세웠던 허리도 흐느적 거리고 정신은 해이해지고 그랬네 내가. 그간 머리 속이 꽃밭이었네. 시작부터 한결같은 것은 이 자리를 통해 기독교 대중은 물론 한국 신학계에도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여성주의 성서해석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것이다. 내 개인적 해석이 당연히 포함된다. 해석을 하지 않는 독자는 없으니까. 성향상, 성서해석에서 마구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는 못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