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명예, 여성의 명예

In the moral division of labor, honor and shame become sexually specific and sexually embedded...To understand this, we must attend to the important symbol of such societies, the sexual organs. First of all, male honor is symbolized by the testicles, which stand for manliness, courage, authority over family, willingness to defend one's reputation, and refusal to submit to humiliation. Female honor is symbolized by the maidenhead(hymen), which stands for female sexual exclusiveness, discretion, shyness, restarint, and timidity. The male clearly lacks the physiological basis for sexual exclusiveness or sexual "purity". He cannot symbolize invasion into his space as the female can. His masculinity, moreover, is in doubt if he maintains sexual purity and does not challenge the boundaries of others through their women. Females, for their part, symbolize their purity by thwarting even the most remote advances to or invasion of their symbolic space .Yet it is the responsible male's duty to protect and defend the purity of his women(wife, sister, daughter) ,since their dishonor directly implies his own.

Bruce J. Malina and Jerome H. Neyrey, “Honor and Shame in Luke-Acts: Pivotal Values of The Mediterranean World”, in Neyrey, J.H., ed. 1991, The Social World of Luke-Acts: Models for Interpretation. Peabody, Mass.:Hendrickson. 25-65, 42

 

여성과 남성의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남성적 관념이 명예와 수치, 쳬면과 연결되어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어떤 것이 된다. 위와 같은 관념 속에서는 명예 살인, 명예로운 자결이 정당화되거나 당당하게 요구될 수 있다. 그야말로 명예(체면)은 죽고 사는 문제였다고 한다. 실은 지금도 우리가 그 찌꺼기가 부유하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이렇게 말로 늘어놓아진 관념들을 보자니 참으로 이런 모순이 어딨나 싶다. 여성의 명예는 성적 순결을 지키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고, 남성은 가족 이외 여성의 성적 바운더리를 침범함으로써 자신의 남성성을 증명할 수 있다니...이런 부조리한 문장이 2021년의 독자에게 왜 이렇게 낯설지가 않은가...

이런 관념이 사회적 현실과 얼마나 부합했는지는 달리 살펴봐야 하는 문제이긴 한 것 같다. 대다수의 대중이 시대가 주장하는 가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감수해야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은 순응했으리라 짐작해볼 수도 있고, 아니면 이상과 현실이 괴리된 채 굴러가는 세상에 매우 익숙한 우리이므로 사람사는 세상 어디나 비슷하지 않았겠나 생각할 수도 있고.

 

여기 우리들의 신학 팟캐스트

팟빵 : podbbang.com/ch/1769565

네이버 오디오클립 : audioclip.naver.com/channels/2453

팟티 : podty.me/cast/194201

iTunes : bit.ly/theoyws

 

'구독'과 '좋아요'와 '댓글'은 언제나 환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