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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제국, 성서, 탈식민 여성주의 중 본문
"그녀는 이스라엘의 행동과 목표, 꿈에 저항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약속을 한 걸음 더 진전시킨다. 자신의 도시와 백성을 진멸시키는데 공모하는, 즉 단지 배신을 통해서만 이스라엘의 약속을 진전시킬 수 있음에도 그녀를 신뢰할만하고 용기있는 여성으로 여기는 것은 자신의 죽은 동포들처럼 그녀 역시 죽은 것이라는 점을 간과하는 것이다. 비록 육체적으로 살아있다 해도 그녀는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죽은 것이다. 이제 그녀는 "이스라엘 인들보다 더 용이하게 신명기를 인용하는" 사람으로서만, 그러니까 완전히 식민화된 정신으로만 존재할 수 있다. 라합은 제국주의의 "문화적 세례"를 한껏 받은 문화적 화신이다. 응구기와 치옹고에 의하면 제국주의의 문화적 세례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갖고 있던 이름, 언어, 환경, 투쟁의 유산, 통합성, 능력에 대한 믿음, 궁극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믿음마져도 무너뜨리도록 한다......여성주의 독자라면 어떤 여성 인물에 대한 주장을 펼치기 전에 문학 작품들에 나타난 가부장적 측면 뿐만 아니라 제국주의적 의제와 이데올로기 또한 폭로해야 한다. 제국주의는 널리 스며있으며 집요할 뿐 아니라 우리의 정경 텍스트들에 나타난 구조화된 패턴들을 채택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억합당하는 자들의 해방을 위해 투신하는 많은 독자들과 읽기들은 계속해서 제국주의 의제들에 휘말려들고 말 것이다."
무사 두베, <<제국, 성서, 탈식민 여성주의>>, 이해청 역, 예린출판, 2023, 140-141
20년 전에 출판된 책이라는데, 우리말로는 올해에야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하지만 20년전 책이라는 것이 믿기지않으며,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확신이 든다.(표지 디자인...아쉽다...)
제국·성서·탈식민여성주의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라는 복음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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