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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연구가reNEWed queste 가 보는 역사적 예수 본문
귀인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인데, 거짓말처럼 타이센과 메르츠의 『역사적 예수』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심지어 문제(이 책이 교과서라 매 챕터 마지막에 문제/과제가 제시된다)도 풀었다. 발제문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도 감이 잡힌다. 이런 것을 그러니까...영의 나눠줌(나눠받음)이라 부를 수 있을까? (사실 달라진 몇 가지 요인이 더 있기는 하다. 1) 교수님이 오다 주었다는 식으로 내게 책을 던져주신 사건. 그래서 마음껏 끄적이고 있다. 2) 같은 본문을 세 번째 정독 중이라는 것 3) 그래서 학자들의 이름과 주장이 훨씬 더 익숙해 졌다는 것) 원인이 어디에 있건 뭔가를 깨달으며 읽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인가..!
"테이텀은 역사적 예수 연구의 현 단계를 '연구 이후'(Post-Quest)라고 표현했다. 다른 학자들은 라이트의 용어인 세 번째 연구(Third Quest)를 받아들였다. 라이트는 세 번째 연구라는 용어를 연대기적 방식으로 정의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세 번째 연구는 예수를 '묵시적 유대 종말론' 안에 놓는 '특히 중요한' 스무 명의 학자들에게만(자신 포함)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트는 이 관점이 '현재의 예수 연구의 선두가 서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톰 라이트는 알면 알수록 재미난 분이네.)
그러나 펑크는 라이트와 같은 학자들에게 '가짜 연구가'(pretend quester)라는 이름을 자기와 같은 학자들에게는 '새로워진 연구가'(reNEWed quester)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는 말을 돌리지 않는다. "정말로 세 번째 연구가들은 우선적으로 교리적인 기독교와 정경의 복음서를 위해 제기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역사적 증거를 찾는 연구를 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세 번째 연구는 호교론적인 일이다."
게르트 타이센과 안네테 메르츠 같은 학자들은 세 번째 연구를 더 포괄적이고 연대기적인 방식으로 사용한다. 현재의 모든 예수 연구는 이 세 번째 연구의 일부이며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공유한다.
1)사회학적 관심이 신학적 관심을 대체
2)예수를 유대교 안에 놓는다
3)비정경적 자료 사용
4)개개 말씀의 진정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보다 더 폭넓은 질문에 관심
5)새로운 연구의 방법론을 종종 비판. 비유사성의 기준 포함
6)유대인 예수를 보다 넓은 1세기 상황에 놓는다
7)많은 학자들이 다학문적 접근법 사용
『최근의 역사적 예수 연구 동향』
데이비드 가울러 지음, 김병모 옮김, CLC, 2009, 52-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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