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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새로운 공간, 새로운 틀 본문
“탈식민화 지대에 속한 여성들은 자신들을 보다 강력하고 주도면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기 위해 분투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제국주의적 억압과 가부장적 억압을 반대하는 구조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해방이란 가부장적 억압과 제국주의적 억압 양쪽 모두에 대한 저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말이다. 이와 같이 해야 하는 이유는 제국주의 권력이 세계 경제에 대한 엄격한 통제 그리고 관념과 상품의 분배를 통해 어떠한 종류의 대항 담론이든 간에 분쇄하여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리고 자신만이 올바르다고 장황하게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여전히 가부장제는 자신을 유지시키고 재생산하는 사회 기구들을 소유해서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두면 탈식민주의 문학 실천가들은 제국주의적 구축물들이 재현해 놓은 것을 분석하거나 식민주의자의 텍스트들을 전복적이고 혼종적으로 다시 읽는 일에만 매달릴 순 없다. 오히려 탈식민주의적인 동시에 탈가부장적인 새로운 맥락과 국제적인 읽기-쓰기를 장려하는 새로운 공간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한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공간이란 새로운 틀을 가리킨다. 가부장적이고 제국주의적인 관계들, 바꿔 말하면 어떠한 억압의 형태도 신봉하지 않는 실제를 상상하고 그에 따라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구조들을 건설하는 일이다. 이 같은 새로운 공간은 사회구조들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씨앗들을 끊임없이 심고 상호의존을 촉진하는 관계들을 지속적으로 건설하고자 하는 용기를 요청한다. 이 같은 공간들이 활성화되길 원한다면 모든 형태의 억압들을 감시하고 저항할 수 있는 의제를 주도면밀하게 착수해 나갈 필요가 있다.
무사 두베, <<제국, 성서, 탈식민주의>>,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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