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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여기 우리들의 신학 23회] 사사기의 드보라와 야엘 '사사기 4~5장은 드보라라는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해 야엘이라는 여인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당연히 남성중심적일 것이라 짐작되는 성경의 본문들이 이처럼 의외의 모습을 드러낼 때가 있다.이런 본문이 남성중심적 해석을 거치면 어떻게 변질되는가?' 지난 방송에 이어 신나(신학생 나부랭이) 님이 쓴 글이 꾸준히 검색되고 있어서 번들이 읽어드립니다. 또한 신나 님이 존 바클레이의 의 한 부분을 읽은 글도 공유합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함께 해 주신 '좋아요' 요정님들의 이름도 외쳐보았습니다. ◇ 들어보기 팟빵 : podbbang.com/ch/1769565 네이버 오디오클립 : audioclip.naver.com/channels/2453 iTunes..

전혀 모르는 분야의 텍스트를 읽어야 할 때, 책의 이전 소유자의 깨알 메모는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이 중고 서적의 매력! 용서점에서 한참 전에 약 2천원정도에 구입한 레이먼 셀던의 『현대문학이론』을 꺼내 이번 주 구약학방법론 주제인 ‘구조주의’를 찾아 읽는 중이다(교재의 구조주의 비평은 도통 뭔말인지...). 사전 지식없이 부딪히는 ‘구조주의’라는 개념에 비장한 각오로 도전하는 내가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는 친구 같은 메모들...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대출자들이 적어놓은 메모를 꼼꼼히 읽는 편인데 그들의 통찰과 이해가 도움이 될 때가 많다. 그럴 때면 책 한 권을 놓고 저자와 복수의 독자가 대화가 형성되는 느낌이다. 단 절제되고 적절한 줄긋기와 텍스트의 이해와 관련된 메모여야 한다. 여기 우리들의 신학 팟..

요한복음 , 나사로 부활 본문(요한 11장)과 누가복음 16장을 연결해서 읽으면...! "누가복음 16장에서 부자는 가난한 나사로가 이생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형제들에게 경고를 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나사로가 돌아간다 하더라도 그들은 그를 믿지도 회개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눅 16:26-31). 요한 11:1-12:19의 나래이션은 그 옵션을 발전시킨다: 나사로는 산 자들에게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그를 보러 온다(12:9).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은 믿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나사로를 죽은자로부터 소생시킨 예수를 처형한다." Jorg Frey, Theology and History in the Fourth Goespel: Tradition and Narration, Baylor Unive..
[여기 우리들의 신학 21회] 신나의 중간고사 맞이, 우머니즘 신학 안녕하세요! 언제나 '오랜만에' 녹음 파일을 올립니다. 마음 한 켠에 '면목없음'이 늘 자리잡고 있네요. 들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언제 들어도 쫄리는 단어 '중간고사'. 신나 님은 쫄림의 터널을 지나며 써 내려간 '우머니즘 신학'에 대한 글을 발표해봅니다. '하갈을 해석한 두 신학자, 윌리엄스 들로레스와 레니타 윔스는 우머니스트 신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머니스트 신학은 페미니즘과 흑인신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페미니즘과 흑인신학에서 주목하는데 실패한 교차적 정체성의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우머니즘 신학은 북미 흑인 여성들이 젠더, 인종, 계급이라는 세 층위 모두에서 억압을 경험하는 교차적(intersectiona..
"It has proved the task and responsibility of marginalized readers today, both female and male, to restore the voices of the oppressed in the kingdom of God. In order to do this, they have had to be able as much as possible to read and hear the text for themselves, with their own eyes and with their own ears. And in the final analysis, they have had to be prepared to resist those elements of the..
...그렇지만 여성주체가 아이를 낳을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를 정말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양 제시하는 것은 철저히 부르주아중심의 개인주의 이데올로기를 부추기는 것이다. 여성이 아이 낳기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여성의 자유의지란 '자궁중심 사회조직'이 가하는 훨씬 더 막강한 압력에서 자유롭기 힘들기 때문이다. 여성이 아이 낳기를 선택하는 쪽이라면 그것은 자유로운 선택이라기 보다는 이 압력에 종속된 측면이 더욱 크다. 그러므로 이 압력을 행사하는 '자궁중심 사회조직'의 이면에 있는 여성 몸을 도구화하는 기존 철학이나 법담론은 보봐르가 주장하는 여성육체로써 비판받고 해체된 이후라야 여성의 재생산 권리를 제대로 논의할 수 있다. 여성육체의 이런 차원을 배제하고 있는 주체의 권리 개념은 합리성을 가장한 추..
사회과학적 비평이 환원주의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갓월드는 모든 앎이 현상에서의 규칙적 패턴과 그 현상들의 관계에 대한 추상화라는 점에서 이라고 말한다. 문학 비평은 본문으로 환원하고, 역사 비평은 사건으로 환원하며, 사회학적 비평은 사회적 구조와 과정들로 환원하고, 신학적 비평은 종교적 신념들과 행위들로 환원한다. 이 중에서 환원적 성격이 가장 심한 것은 바로 신학적 비평이다. (Norman K. Gottwald(1982) “Sociological Criticism of the Old Testament”) 사회학적 비평이 신학과 신앙의 뿌리를 흔들거라는 공포로 특정 방법론과 그것의 연구 결과를 거부하기 보다는 각 영역의 독특한 방법과 접근으로 얻어진 연구 결과들을 신학이 어떻게 수용해야 할 지에 대한 깊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생각보다 웃기다. 성서, 기독교, 종교를 둘러싼 power game? 웬만치 이해하려면 난 3번은 봐야겠다. 빠뜨린 말: 유니버시티 어브 시카고는 와이파이 사정이 안좋아보인다. 여기 우리들의 신학 팟캐스트 팟빵 : podbbang.com/ch/1769565 네이버 오디오클립 : audioclip.naver.com/channels/2453 팟티 : podty.me/cast/194201 iTunes : bit.ly/theoyws '구독'과 '좋아요'와 '댓글'은 언제나 환영해요.

"Laws need not be written down unless the collective disagrees with them and refuses to obey. Laws that are publicly formulated are those that society has failed to internalize. They require promulgation in order to be enforced." Naomi Steinberg, "The Deuteronomic Law Code", in 『The Bible and Liberation: political and Social Hermeneutics』, edited by Norman Gottwald and Richard Horsley, Orbis Boo..
청어람이 주관한 가 막 끝났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두 선생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니 행운이었고 두 분이 서로를 존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생각이 짧고 지식도 모자란 나는 두 분의 대화를 보며 그냥 마냥 행복했다. 청어람 간사님의 진행도 겁나 프로페셔널...청어람이 외연을 확장하면서도 내용을 충실하게 다지며 잘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든든하고. 소위 복음주의 신학과 자유주의 신학은 대화할 수 없을 것 같은 막연한 우려가 늘 있었던 것 같은데, 두 분의 대화는 나의 이런 우려를 많이 누그러뜨려주었다. 김근주 교수님이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를 옹호하기로 작정하고 나오셔서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언젠가 신학적 의견이 다른 그러나 서로의 학문을 존중하고 성서를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