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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들의 신학
진지하게 직면하지 않는 성서신학이 재건하는 권위는 본문
A biblical theology that does not seriously confront "the patriarchal stamp" of the Bible and its religious-political legitimization of the patriarchal oppression of women is in danger of using a feminist perspective to rehabilitate the authority of the Bible, rather than to rehabilitate women's biblical history and theological heritage.
Elisabeth Schüssler Fiorenza, In Memory of Her, 10th edition(1994), :21
피오렌자의 이 책이 여성주의 성서비평의 고전이라는 것을 익히 알면서도 책의 두께에 겁먹고 피해다니며 두께가 friendly한 것들만 읽었더랬다. 대부분의 저작들이 이 책 이후에 나온 것들이어서 중복되는 부분이 있고 그래서 생각보다 읽기가 힘들지는 않다. 1983년에 초판이 나왔는데, 여전히 여성주의 신학에서 중요한 러셀, 류터, 트리블의 성서해석에 대한 평가는 특히 흥미롭다. 오늘 신학계에도 러셀, 류터, 트리블의 계보를 잇는 여성주의 성서해석이 존재하고 호소력을 얻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위의 문장은 페미니즘적 성서해석을 하면서 성서를 옹호하려는 신정통주의 성서해석의 한계를 잘 보여준다.
성서의 "가부장적 성격"과 성서가 가부장제의 여성 억압을 종교적, 정치적으로 정당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직면하지 않는 성서신학은 페미니스트적 관점을 이용해 여성의 성서적 역사와 신학적 유산을 재건하는 것이 아니라 성서의 권위를 재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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